▶ 감염위험↑ 직장, 직원 백신접종 증명해야
▶ 대형 실내행사시 마스크 착용 방침도 엄격
15일부터 주 경제가 전면 재개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코로나 19 환자 증가등 경제 재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엄격한 완화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개방을 앞두고 지난주 남가주 라호야 바닷가를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은채 해변으로 올라온 바다사자를 보기 위해 몰려든 모습. <로이터>
내일(15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경제가 전면 재개되는 가운데, SF는 주정부보다 엄격한 제재 완화 방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오는 15일(화)부터 주정부 경제재개 등급 시스템이 해제되면서 SF시는 대부분 주정부 지침을 따르는 한편 직장 복귀와 대형 실내 행사 등에 좀 더 엄격한 완화 방침을 적용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SF시는 병원, 요양원, 쉘터, 교도소 등 바이러스 위험이 높은 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야하며, 의료 혹은 종교적인 이유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경우 의료 기관에서 발급한 백신 면제 관련 서한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백신을 면제받은 이들은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새로운 주정부 지침에 따라 비즈니스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원격 근무 등을 요구하지 않아도 되고, 백신을 맞은 사람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SF시는 이를 따르는 한편 스포츠, 콘서트, 컨퍼런스 등 5천명 이상이 참석하는 실내 행사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방침을 내놓았다.
주정부에 따르면 5천명 이상 참석 실내 행사의 경우 참석자들이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스스로 구두증명을 하면 된다. 그러나 SF시는 행사 주최측이 구두증명만 요구할 경우 참석자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백신 접종 혹은 코로나19 음성 결과 제출을 요구하면 백신 접종자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6월 13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9천454명(사망 2천175명), 알라메다 8만9천339명(사망 1천285명), 콘트라코스타 7만276명(사망 808명), 산마테오 4만2천214명(사망 581명), SF 3만6천851명(사망 550명), 솔라노 3만3천569명(사망 244명), 소노마 3만688명(사망 316명), 마린 1만4천170명(사망 213명), 나파 9천967명(사망 79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6월 13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80만2천107명(사망 6만3천187명)
▲베이지역 44만6천528명(사망 6천251명)
▲미국 3천431만9천237명(사망 61만5천32명)
▲전 세계 1억7천660만9천237명(사망 381만6천6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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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