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30대한인 아이린 신 주하원 예선승리
2021-06-11 (금) 08:31:21
유제원 기자

아이린 신(34·한국명 신재연·사진)
지난 8일 실시된 버지니아주 예비선거에서 하원 86지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아이린 신(34·한국명 신재연·사진) 후보가 현직 의원을 제치고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개표 결과 3,415표(52%)를 받은 신 후보가 3,185표(48%)에 그친 현직 의원을 230표 차로 누른 것이다.
LA에서 태어나고 자란 신 후보는 UC리버사이드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카말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캠페인에서 일을 하면서 정계 진출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지난 201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존 파우스트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선거 캠페인을 돕기 위해 버지니아주로 이주한 신 후보는 소수계 권익을 대변하는 비영리 시민단체 ‘VA 시빅 인게이지먼트 테이블’의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착실히 현지 지지 기반을 닦았다.
신 후보는 오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의 줄리 페리 후보와 경쟁한다. 그러나 지역구가 민주당 아성이고, 상대 공화당 후보는 지명도가 없는 인물로, 이번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마찬가지였다는 평가여서 신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버지니아주 최초의 한인 여성 주하원 의원이 될 전망이다.
<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