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D 주민 ‘기후형평성기금’ 논란

2021-06-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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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에 면제조항 명시 없어

▶ 2,000만달러 떠안을 판

샌디에고시가 유틸리티 공급회사로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해 선정된 샌디에고 전기 및 가스회사(SDG&E)와 20년 장기계약(10년옵션포함)을 체결한 가운데, 계약의 일부로 동사가 샌디에고시에 부담하기로 한 2,000만달러의 기후형평성기금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다.

기금의 최종부담자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전 샌디에고 유니온트리뷴 비즈니스 기고자이며 공공에너지 활동가인 크레이그 로즈에 따르면 3명의 변호사들이 시민 프랜차이즈 연합(CFA)측에 (관련)조례에 (명확한)문구를 추가하지 않으면 SDG&E가 자사 부담분 2,000만달러를 (일반)전기사용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고 했다.

시가 동사와 맺은 전기협력협정에서 태양열보조금에 대해서는 SDG&E가 10년간 매년 최대 100만달러를 주주 기여금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명시한 반면 기후형평성기금 2,000만달러에 대해서는 SDG&E가 부담하는 것으로만 되어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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