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노숙자 고용 그래피티 정화작업

2021-06-07 (월) 09:10:55 금홍기 기자
크게 작게

▶ 드블라지오, 대책마련 시급 노숙자 1,500명 고용 계획

뉴욕시가 도시 전역에 그려진 그래피티(graffiti)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노숙자를 고용해 정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 “시 전역의 그래피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 중 하나다”라며 “1,500명의 노숙자를 고용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뉴욕시 전역에는 예술이라고 보기 힘든 혐오스럽고 괴기한 모양의 그래피티로 얼룩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맨하탄의 샤핑 명소인 소호거리에는 곳곳에 그래피티가 그려지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맨하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사유재산에 맘대로 낙서를 그려 넣는 것은 남의 물건을 일부러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하며 “뉴욕시가 돈을 들여 그래피티를 지우더라도 또 다시 와서 그려 놓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홍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