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납치·성폭행 30대한인 중형 선고
2021-06-04 (금) 07:53:29
구자빈 기자
▶ FBI 6년간 추가조사 피해자 4명 찾아내
3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를 납치 및 감금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14세 소녀를 납치 후 감금해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미성년자 성폭행, 납치, 음란물 촬영을 포함한 총 83건의 혐의로 기소됐던 지미 카터 김씨(라스베가스 거주)가 지난 4월 유죄를 시인해 최고 10~2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라스베가스 리뷰저널이 지난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를 당시 26세였던 김씨는 애리조나주 불헤드 지역에서 가출한 14세 소녀를 납치해 자신의 방에 한달여 간 감금시킨 뒤 성폭행 한 혐의로 지난 2015년 12월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피해자는 2015년 12월3일 김 씨의 집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들을 찾기 위한 수사를 벌였고, 김씨에 대한 기소장에는 총 4명의 피해자 이름이 게재됐다. 또 김씨는 소장에 게재된 추가적인 아동 성착취 혐의도 인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씨는 지난 1일 화상통화로 진행된 심리에서 판사에게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며 범행 당시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김씨는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인해 피해를 입고 아픔을 겪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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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