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류사회 뛰는 한인 2세 사업가] ‘피부 트러블 경험 바탕으로 창업’

2021-05-31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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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최 씨, 코로나 기간 스킨케어 브랜드 오픈

▶ GLASS LIZZARD 온라인 판매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제이슨 최 씨(25)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스킨케어’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 글래스 리자드(GLASS LIZZARD) 브랜드를 창업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소년기에 낭포 여드름, 습진, 캘로이드 등 피부 문제를 꺾으면서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가져온 최 씨는 코로나 19 기간 중 심한 여드름으로 고생한 경험으로 뉴욕 대학(NYU) 경제학부를 졸업 후 첫 비즈니스를 창업하게 된 것이다.

최 씨는 “제 자신이 겪은 피부 관리와 트러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창업했다”라며 “저와 같이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 사람들, 그리고 나아가 피부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을 위해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열정으로 최 씨는 스킨 케어 시장 조사를 하고 한국화장품회사와 관련연구소, 친척,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연구해 바쁜 현대 생활에 남녀 구분 없이 간단하고 효과가 높은 4가지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게 되었다.

최 씨는 “모든 제품은 비건 (Vegan)이며 PH균형을 맞춰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했다”라며 “ 기존 수 백종의 다른 제품을 분석하여 정말 피부에 좋은 성분만 엄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4가지 제품은 ▲리커버-이제 밀키 시트 마스크(RECOVER-IZE Milky Sheet Mask)-얼굴 피부를 재생 해주는 기능▲펌-이제 젤리 시트 마스크(FIRM-IZE Jelly Sheet Mask)-피부를 펌하게 해주는 기능 ▲딥 클린 젠틀 스크럽 엑스포리아터(Deep Clean Gentle Scrub+Exfoliator)-피부각질 제거▲바운시 밤(Bouncy Balm)-보습 효과 등이다.

이 제품들은 한국의 대기업에서 생산하고 있고 대형 소매점을 통하지 않고 직접 고객에게 판매 하고 있다. 최 씨는 “인종,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개인이 각자의 피부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문제가 생기면 늦지 않게 해결하고 더 나아가 미리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헌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www.glasslizzard.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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