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든그로브시 성 소수자 플래그 시계탑에 게양

2021-05-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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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성 소수자의 홈이었던 가든그로브시는 성 소수자 인권의 달인 6월 한달동안 프라이드 플래그(Pride Flag)를 게양하기로 했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25일 가진 정기 미팅에서 만장일치로 이 방안을 통과 시켰다. 그러나 이 프래그는 시청이 아니라 다운타운 빌리지 그린 팍의 시계탑에 게양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이후 플래그 게양을 주장해온 킴 누엔 시의원은 “가든그로브 시에는 과거에 웨스트 할리웃 보다도 동성 연애자들이 많이 있었다”라며 “커뮤니티와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이번 결정은 관계를 개선하는 첫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성 소수자 플래그를 게양하는 도시들은 헌팅튼 비치, 어바인, 애나하임, 알리소 비에호, 코스타 메사, 라구나 비치 등이다. 샌타애나 시는 OC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5년 이 플래그를 게양했으며, 풀러튼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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