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카운티 포도 생산 절반 감소
2021-05-26 (수)
캐서린 김 기자
▶ 전년대비 절반 ‘뚝’ 산불, 펜데믹 여파로
와인산지인 나파카운티 포도 생산량이 지난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2020년도 농산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나파카운티 포도 등 농업 생산량은 전년도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인산지인 나파카운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도 작물의 전체 가치가 2019년 9억3천70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6천100만달러로 떨어졌다고 트레이시 클리브랜드 농업국장은 말했다. 작물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6만톤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는 지난해 북가주 와인산지에서 발생한 LNU 복합과 글래스 산불 때문이라고 클리브랜드 국장은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LNU 복합산불이 노스베이 37만5천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지난 가을 발화한 글래스 산불은 6만7천에이커를 집어삼켰다. 클리브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한 경제적인 영향도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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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