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트 아메리카’ 재개방…곧 워터파크도
▶ SF 힐튼호텔 24일 다시 문열어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백신 접종 100만회분을 달성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2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접종 가능 전체 인구의 60.3%인 103만4천265명이 완전 접종됐다고 밝혔다. 최소 1차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전체 접종 가능 인구의 73.8%다.
백신 접종이 크게 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현저히 줄면서 산타클라라 ‘그레이트 아메리카’ 놀이공원이 22일 재개방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이래 겨울 시즌과 팬데믹으로 줄곧 폐쇄를 유지했던 ‘그레이트 아메리카’는 지난 22일 약 1년 반만에 문을 열어 입장객들을 맞이했다. 현재 해당 놀이공원은 전체 수용 인원의 3분의 1인 하루 최대 7천명까지 입장객을 받고 있으며, 오는 6월 새로운 워터파크가 개장하면 수용 입장객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현재 SF, 산마테오 카운티와 함께 위험도가 가장 낮은 경제재개 4단계 옐로우 등급에 있다.
SF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니온 스퀘어 힐튼 호텔이 지난 24일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를 끝내고 재개방했다. 모니카 간디 UCSF 전염병 전문가는 “현재 SF시 전체에 코로나19 환자가 13명밖에 없다”며 접종 가능 인구의 77%가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업이 점차 되살아날 것이라며 대표적인 관광지인 ’피셔맨즈 워프’ 역시 더디지만 꾸준한 관광객 방문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5월 24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8천903명(사망 2천116명), 알라메다 8만8천545명(사망 1천676명), 콘트라코스타 6만9천357명(사망 796명), 산마테오 4만1천999명(사망 573명), SF 3만6천578명(사망 542명), 솔라노 3만3천122명(사망 234명), 소노마 3만169명(사망 314명), 마린 1만4천110명(사망 211명), 나파 9천912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2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7만7천266명(사망 6만2천926명)
▲베이지역 44만2천695명(사망 6천543명)
▲미국 3천390만716명(사망 60만4천142명)
▲전 세계 1억6천783만8천201명(사망 348만4천2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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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