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개월만에 처음…고무적 이정표
▶ 마린 카운티 한달만에 코로나 사망자
주커버그 SF제너럴 병원에 지난 3월 이래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없어 SF시 회복에 고무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래 코로나19 급증으로 감염 환자가 발디딜새 없이 가득찼던 SF제너럴 병원에 지난 20일 14개월만에 처음으로 코로나 환자가 없어 SF시가 팬데믹으로부터 크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는 2020년 3월 5일 기준 441일만의 일이다.
비벡 제인 SF제너럴 병원 의사는 이같은 소식을 트위터에 올리며 “굉장히 기념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병원내 매일 회의가 열려 감염사례를 분석하는 등 수고가 컸다며 의사와 간호사,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언제라도 감염환자가 다시 들어올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마린 카운티에서 한달만에 새로운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KRON4에 따르면 마린 카운티는 지난달 17일 이래 코로나 사망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최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65세 이상 독거 주민이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 입원 도중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이래 마린 카운티에서 발생한 코로나 감염자의 약 93%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차까지만 접종한 주민들이었다. 나머지 7%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이상 지나 후에 진단된 사례로, 이 경우 입원이나 사망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든다.
마린 카운티에서 65세 이상 주민들은 지난 2월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했다. 현재 65세 이상 주민 98%가 최소 1차까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5월 21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8천796명(사망 2천116명), 알라메다 8만8천408명(사망 1천677명), 콘트라코스타 6만9천197명(사망 796명), 산마테오 4만1천999명(사망 573명), SF 3만6천531명(사망 541명), 솔라노 3만3천111명(사망 234명), 소노마 3만130명(사망 314명), 마린 1만4천98명(사망 211명), 나파 9천910명(사망 81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21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7만4천535명(사망 6만2천813명)
▲베이지역 44만2천180명(사망 6천543명)
▲미국 3천384만7천132명(사망 60만2천992명)
▲전 세계 1억6천628만6천336명(사망 345만2천685명)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