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소득세 60만 달러 세금보고 내역 상세 공개

2021-05-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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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안 한 트럼프와 대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공개한 세금보고 내역에 따르면, 이들은 대선 기간인 지난해 모두 60만7,336달러를 벌어들였고 이 가운데 25.9%인 15만7,414달러를 연방 세금으로 납부했다. 대선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이전인 2019년 이들 부부의 수입은 98만5,223달러에 달했다고 AP는 보도했다. 주된 수입원은 책 판매와 강연료, 질 바이든 여사가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받는 연봉 등이다.

바이든의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들의 오랜 관행인 세금 공개를 거부해 왔다. 이와 관련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세금 내역 공개에 앞서 “우리가 모든 미국 대통령에게 기대돼야 하는 세금 공개 전통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을 보면 바이든 부부는 지난해 3만704달러를 10개의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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