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USD 아마존과 파트너십, 풀타임 칼리지 재학생 대상
LA통합교육구(LAUSD)가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맺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교 졸업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17일 LA통합교육구 (LAUSD)는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맺어 앞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교육구내 고교 졸업생들에게 시간 조정이 자유로운 일자리 수백여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구 측에 따르면 해당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교육구내 풀타임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재학하고 오는 6월부터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인해 교육구내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어 돈을 벌기위해 2년제 대학 진학에 포기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현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아마존 측에 학생들을 위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뷰트너 교육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도 졸업생들 중 2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2019년 39% 대비 30%까지 줄었고, 대략 3,000명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들중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구 내 고교 졸업생들은 아마존에서 배달 상품 주문 관리, 아마존 프레쉬 또는 홀푸드 수퍼마켓 근무 등의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
남가주 아마존의 외무관리 매니저 메리 로이드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LAUSD교육구 학생들이 비교적 시간 조정이 편리한 일들을 하고 돈도 벌어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마존사는 해당 학생들에게 이력서 작성법, 면접 연습 세션 등 취업에 필수적인 트레이닝도 별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