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 카운티 80% 1차접종 “가장 높아”
▶ 병원 입원률 최저…1월대비 87% 감소
베이지역 백신 접종률이 가주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베이지역은 가주 내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며 집단면역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반면 병원 입원률은 팬데믹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마린 카운티는 접종 가능 인구의 80%가 최소 1차 백신까지 맞았으며, 이는 가주 내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이다. 주전역 평균(59%) 대비 20%가량 차이난다. 몬트레이와 솔라노 카운티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카운티 역시 1차 접종자가 6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지역은 코로나19 병원 입원률 역시 팬데믹 시작 이래 최저치에 도달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베이지역 코로나19 입원 환자수는 317명이며, 이는 1월 7일 최고치였던 2천448명에서 87% 떨어진 수치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유바와 스테니슬라우스 카운티 등은 병원 입원률이 베이지역 카운티들보다 2배가량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클리포드 왕 산타클라라 밸리 메디컬 센터 의사는 “백신 접종이 큰 차이를 만들고 있다”며 “코로나 입원환자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며, 간혹 1차 접종자가 코로나 증상을 보이기도 하나 입원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경우 백신 완전 접종시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은 94% 감소한다. 지난 5일 기준 가주 내에서 1천350만여명이 완전 접종됐다.
한편 백신 접종률이 높은 베이지역, 남가주 도심지역과 달리 북가주 시골 지역은 매우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센트럴밸리와 새크라멘토 지역은 중간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5월 16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8천635명(사망 2천96명), 알라메다 8만8천27명(사망 1천667명), 콘트라코스타 6만8천942명(사망 793명), 산마테오 4만1천909명(사망 570명), SF 3만6천504명(사망 540명), 솔라노 3만2천974명(사망 217명), 소노마 3만53명(사망 314명), 마린 1만4천72명(사망 211명), 나파 9천882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1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6만8천223명(사망 6만2천659명)
▲베이지역 44만998명(사망 6천486명)
▲미국 3천370만5천474명(사망 60만52명)
▲전 세계 1억6천360만5천112명(사망 339만5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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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