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황색단계’ 6월에나 가능?
2021-05-12 (수) 12:00:00
▶ 코로나 인도 변이 발생, 카운티 당국 긴장
샌디에고 카운티가 코로나19 방역 제제의 경계단계인 황색 단계로의 진입을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변이(B.1.617)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이 환자는 20대 여성으로 3월말에 인도에서 돌아와 4월 초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보건국은 4월29일 이같은 사실을 알게됐고 지난 4일에서야 카운티 정부에 보고했다.
늑장 보고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만 해명했다. 하지만 환자가 누구인지, 아직 입원 중인지, 인도 여행전에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등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 그 배경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브라질, 영국 등 다른 변이 바이러스 확진사례등에 대해서도 명확한 자료 공개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LA 카운티가 황색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샌디에고도 백신 접종율 제고로 이달 중 황색단계로의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관해 쿠시 뉴스의 매디 신클레어가 최근 나난 플리처 수퍼바이저에게 (다음 단계) 일정에 관한 공개 질문에 그는 6월15일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해 그 같은 발언 배경을 두고도 설왕설래하고 있다. 매체들은 샌디에고 카운티는 새로적용된 건강형평성확진율(코로나 19 취약계층/커뮤니티에서의 확진율)이 높아 가주 전체가 황색단계로 변경되는 6월15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