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4개 카운티가 주정부 가뭄 비상사태에 들었다.

KRON4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지난 10일 가뭄 비상사태를 주전역 30% 이상 지역으로 확대한 가운데 베이지역 4개 카운티가 이에 포함됐다. 해당 카운티는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나파, 솔라노로 물 공급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선포됐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소노마와 멘도시노 카운티에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이를 베이지역 4개 카운티를 포함해 험볼트, 알파인, 뷰트, 프레즈노, 새크라멘토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재 총 41개 카운티가 가뭄 비상사태에 놓인 상황이다. 뉴섬 주지사는 “가주 중북부 지역에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자발적으로 물을 아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2017년을 마지막 해로 한 지난 5년 가뭄 기간보다는 상황이 비교적 양호하다며 주민들의 노력으로 물 사용량이 당시 대비 16%나 줄었다고 뉴섬 주지사는 설명했다.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