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만명당 1.9명 감염...기준치 부합
▶ 산마테오도 기준 충족...아직은 조심
소노마 카운티가 다음주 가장 위험도가 낮은 경제재개 4단계(옐로우)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4일 SF시가 베이지역에서 첫 번째로 옐로우 등급에 올랐는데, 소노마 카운티가 뒤를 이어 추가 경제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기준 소노마 카운티는 옐로우 등급 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현재 인구 10만명당 1.9명이 감염돼 기준치인 2명 이하로 집계됐으며, 양성반응률은 0.9%다.
소노마 카운티가 와인 산업과 관광업으로 유명한 만큼 관련 종사자들이 해당 소식을 반겼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소노마 카운티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베이지역에서 유일하게 가장 위험도가 높은 경제재개 1단계(퍼플)에 머무르며 엄격한 제재 조치를 취해왔다. 이에 따라 카운티내 주민들의 경제적 고충은 다른 지역보다 오래 이어졌었다.
옐로우 등급에서는 식당과 영화관, 교회, 가족오락시설, 헬스장 등의 실내 수용인원이 확대되고 실내 바와 양조장, 와이너리 등이 수용인원 25% 혹은 최대 100명까지 문을 열 수 있다. 실외 컨벤션과 회의, 리셉션 등도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백신접종 혹은 음성 결과 증명서 제출시 400명까지 가능) 마라톤과 같은 조직된 스포츠 행사 역시 최대 3천명까지 모일 수 있다.
산마테오 카운티도 옐로우 등급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카운티 보건국은 추가 경제재개에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어 추가 경제재개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마린 카운티는 애초 SF시와 함께 단계 격상이 예상됐으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수치 급증으로 좌절됐다. 이에 따라 적어도 5월 18일까지는 단계 승급이 이뤄질 수 없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5월 7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8천698명(사망 2천84명), 알라메다 8만7천407명(사망 1천541명), 콘트라코스타 6만8천359명(사망 787명), 산마테오 4만1천747명(사망 568명), SF 3만6천260명(사망 538명), 솔라노 3만2천698명(사망 216명), 소노마 2만9천951명(사망 312명), 마린 1만4천22명(사망 210명), 나파 9천837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5만4천227명(사망 6만2천174명)
▲베이지역 43만8천979명(사망 6천334명)
▲미국 3천338만8천355명(사망 59만4천428명)
▲전 세계 1억5천734만7천896명(사망 327만8천6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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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