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6일)부터 바 실내영업 재개...가주 코로나19 급속 ‘회복’세 속에
▶ SF, 마스크 제재완화 CDC 따를것
SF시가 경제재개 4단계인 옐로우 등급에 올라 경제재개가 전면 확대됐다.
지난 4일 가주 보건국의 발표에 따라 베이지역에서 첫 번째로 옐로우 등급에 오른 SF는 6일(목)부터 바 실내 영업을 수용인원 25% 하에 재개하고 식당 실내와 야외 영업 제재를 완화한다. 마린 카운티는 이날 격상이 좌절되고 오렌지 등급에 머물게 됐다.
이는 지난 겨울 급증 이래 가주 바이러스 감염 회복 수준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과 25일 주말동안 가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1천명 이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4월 19일 이래 처음 기록된 수치다.
1월부터 인구 10만명당 가주 감염자수를 보면 올해 첫 달 82.9명에서 2월 22.4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3월 8.1명, 4월 6.1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1월 100만명에서 4월 7만5천명으로 줄어든 셈이다.
베이지역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 지난 1월 인구 10만명당 46.4명이 감염됐으나 이 수치는 2월 15.3명, 3월 6.4명, 4월 5.8명으로 줄었다. 올해 초 11만명에서 지난달 1만3천명을 10배이상이 감소한 수치다.
바이러스 확산의 핵심 지표인 양성반응률 역시 가주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2일 기준 가주 코로나19 양성반응률은 0.91%였으며, 지난달 24일 이래 쭉 1% 미만을 유지해왔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가주 양성반응률은 전국에서 뉴저지(0.74%) 다음으로 2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SF시 보건국이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들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된다는 CDC 지침에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잔 필립 SF시 보건당국자는 지난 3일 성명문을 통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CDC지침을 주정부가 채택하기로 했다며, SF시도 이에 따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완전 접종의 기준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존슨앤존슨 백신 1차를 맞은 후 2주 후를 이야기한다. 필립 보건당국자는 관련 보건명령을 추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5월 4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8천479명(사망 2천69명), 알라메다 8만6천122명(사망 1천519명), 콘트라코스타 6만8천167명(사망 783명), 산마테오 4만1천633명(사망 567명), SF 3만6천201명(사망 537명), 솔라노 3만2천588명(사망 216명), 소노마 2만9천897명(사망 312명), 마린 1만3천989명(사망 209명), 나파 9천811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4만7천850명(사망 6만1천965명)
▲베이지역 43만6천887명(사망 6천290명)
▲미국 3천326만764명(사망 59만2천177명)
▲전 세계 1억5천478만6천429명(사망 323만5천200명)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