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우 도달’ 승격 충족…마린 카운티도
▶ 산마테오 카운티 감염률 급증, 기준 미달
SF시가 한 등급 더 완화된 경제개방 ‘옐로우’ 4단계 기준에 도달하면서 빠르면 다음주 경제 전면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단계인 오렌지에서 4단계 옐로우 등급으로 이동하려면 일일 감염사례 비율이 주민 10만명당 2건 이하, 양성반응률 2% 미만, 건강형평성 지표 2.2% 미만이어야 한다.
최근 주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F시 7일 평균 일일 신규 감염률은 주민 10만명당 1.8건, 7일 평균 양성반응률은 0.8%로 옐로우 단계 승격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하지만 가장 제한이 완화된 옐로우 단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수치를 2주 연속 유지해야 해 실제 단계 이동은 빨라야 다음주 이후 가능해진다.
마린 카운티 역시 주민 일일 감염률이 주민 10만명당 1.5명, 양성반응률 0.5%로 다음주 SF시와 함께 옐로우 등급으로 오를 수 있다.
단계 승급이 예상됐던 산마테오 카운티는 최근 감염률이 증가해 5월 초까지 옐로우 단계로 오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현재 10만명당 2.5명꼴로 감염되고 있으며 양성반응률은 0.8%다.
옐로우 단계에 진입하면 체육관, 영화관, 놀이공원, 스포츠 경기장, 박물관 등 대부분 비즈니스 업체가 실내 수용 인원을 추가 확장할 수 있다. 또 사우나 등도 재개장 할 수 있게 된다. 단 예배당은 오렌지 단계와 마찬가지로 50% 실내수용 인원 제한이 권고된다.
한편 이번주 캘리포니아 58개 카운티 중 알파인, 시에라, 라센, 멘도시노 4개 지역만이 엘로우 단계로 진입했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6월15일에 단계별 제한 시스템을 폐기하고 경제를 완전히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부 안전 규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캘리포니아는 지난주 하루 평균 1,871건의 신규 사례를 보고했으며, 이는 2주 전보다 약 38% 감소한 수치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4월 29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8천94명(사망 2천48명), 알라메다 8만5천736명(사망 1천491명), 콘트라코스타 6만7천816명(사망 780명), 산마테오 4만1천445명(사망 564명), SF 3만6천62명(사망 534명), 솔라노 3만2천366명(사망 215명), 소노마 2만9천818명(사망 312명), 마린 1만3천937명(사망 209명), 나파 9천773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29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3만8천821명(사망 6만1천585명)
▲베이지역 43만5천47명(사망 6천231명)
▲미국 3천301만8천253명(사망 58만8천879명)
▲전 세계 1억5천93만9천450명(사망 317만3천3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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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