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주민들이 지난 27일부터 예약없이 접종 가능한 ‘드랍인’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내에 백신량이 충분하자 보건국은 오는 5월 2일까지를 ‘드랍인 주간’으로 정하고 16세 이상 카운티 내에 거주하거나 일하거나 학교다니는 모든 주민들이 대부분 백신 접종소에서 예약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접종소에는 ▲산호세 페어그라운드 엑스포홀(2542 Monterey Highway, Gate D) 5월2일까지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 ▲산호세 카운티 서비스 센터(1555 Berger Drive) 4월30일까지 오전 7시30분~오후 4시30분 ▲길로이 고등학교(750 West 10th Street) 4월30일까지 오전 8시30분~오후 3시30분 ▲마운틴 뷰 커뮤니티 센터(201 South Rengstorff Avenue) 4월30일까지 오전 8시30분~오후 5시45분 등이 있다.
리바이스 경기장과 이스트릿지 몰/알로하 롤러링크장 등에서는 현재 당일 예약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티 펜터쉐입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카운티내 주민 65% 가량이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 수요가 줄고 공급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린 카운티가 대형 백신 접종소 2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이동식 클리닉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운티 측은 지난 26일 기준 16세 이상 주민의 81%(16만9천938명)가 1차 접종까지 마쳤고 이중 12만3천78명은 완전 접종됐다며,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산라파엘에 위치한 대형 접종소 2곳의 문을 곧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접종소들에서 1차 접종은 5월 1일, 2차 접종은 5월 29일까지만 가능하다.
마린 카운티는 접종률이 저조한 지역을 상대로 이동식 클리닉도 확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주간 업데이트가 coronavirus.marinhhs.org/vaccine/signup#popup에 발표된다. 또 신체적인 장애로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보건국이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할 경우 (833) 641-1988에 전화하면 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4월 27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산타클라라 11만7천965명(사망 2천47명), 알라메다 8만5천727명(사망 1천486명), 콘트라코스타 6만7천670명(사망 775명), 산마테오 4만1천389명(사망 564명), SF 3만6천14명(사망 531명), 솔라노 3만2천313명(사망 215명), 소노마 2만9천794명(사망 312명), 마린 1만3천913명(사망 208명), 나파 9천759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27일 오후 1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3만5천8명(사망 6만1천501명)
▲베이지역 43만4천544명(사망 6천216명)
▲미국 3천289만3천853명(사망 58만6천895명)
▲전 세계 1억4천913만5천673명(사망 314만2천6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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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