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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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건사고] 플레즌튼 주택가서 소총 100여발

2021-04-27 (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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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모어 6중 차량사고, 3명 부상

플레즌튼 주택가에서 소총 100여발을 쏜 남성 주민이 체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3일 밤 아로요 코트에 위치한 자신의 집 콘도에서 바깥을 향해 소총 100여발을 쏴 인근 주택 수채에 총알이 꽂히는 등 주민들을 위협했다. 부상자는 없다.

이웃 주민들은 그가 10분 간격으로 총을 여러발 쐈으며, 이는 1시간 가량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웃 이자벨라 곤잘레즈는 밤 10시경 911에 이를 신고했다. 총성은 플레즌튼 다운타운까지도 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참전용사로 아내, 자녀 3명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엔 혼자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들은 “평소 그가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봤다”며 “좋은 아빠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정확한 총격 동기는 알려진 바 없으며, 용의자는 알라메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정신건강 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리버모어에서 지난 24일 6중 차량사고로 3명이 부상입었다. 알라메다 카운티 소방국은 이날 저녁 8시 45분경 발레시토스 로드 인근 84번 길(Route 84)에서 6중 차량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국은 차량 여러대가 중앙 분리대에 부딪혀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중 한 차량에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른 차량에는 탑승자가 갇히기도 했다. 총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으며, 1명은 중태다. 사고 지점 4개 차선이 1시간 가량 폐쇄됐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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