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O서 안면생체인식기술 시험
2021-04-21 (수)
김경섭 기자
유나이티드 항공은 SFO에서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안면생체인식기술을 부분적으로 시험 사용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정보기술업체인 SITA가 개발한 안면생체인식기술을 승객들이 비행기에 탑승할 때 사용하게 된다. 유나이티드 항공 관계자는 “과거에 안면생체인식기술은 전자여권에만 사용되었지만 우리는 이 기술을 국내선 탑승객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60일 동안 시험 사용하게 되는 이 기술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SFO에서만 시험 사용되는데 하루 6개 비행기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한 비행기 탑승객 중 10명에게만 선택적으로 사용된다.
이 기술은 탑승객들이 공항에서 다른 물체에 손을 닿는 횟수를 줄여주게 된다. 탑승객은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얼굴과 운전면허증을 카메라에 보여주고 이때 생성된 이미지가 탑승할 때 사용된다. 가방과 소지품 검사는 예전처럼 하지만 탑승할 때는 추가 과정 없이 키오스크에서 생성된 이미지로 통과하게 된다.
SITA 측은 이 기술 사용 여부는 승객이 선택하게 되며 이때 만들어진 승객의 신상 자료는 승객이 비행기 여행을 할 동안만 저장되고 곧 지워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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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