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중단된 프로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하나 둘씩 가능해지고 있다. 야구장 등 실외경기에 이어 실내경기인 하키 경기의 관중 입장도 허용되면서 NHL의 산호세 샤크의 경기 관람이 26일부터 가능해진다.

산호세 샤크(San Jose Sharks)는 26일부터 SAP 센터에서 벌어지는 산호세 샤크 경기의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고 16일 발표했다. 26일 벌어지는 애리조나 코요테와의 홈 경기는 작년 3월 8일 이후 처음 관중이 입장하는 샤크의 경기가 된다. 샤크의 선수 가족과 스태프들은 24일 있을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죠나단 베처 산호세 샤크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참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샤크의 경기에 입장하는 관중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은 예전과 달라진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규칙은 코로나19 백신을 2차(존슨 앤 존슨은 1차)까지 맞았다는 증명서 혹은 72시간 내에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그 외에 관중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가방을 갖고 들어올 수 없고, 음식도 갖고 들어올 수 없으며, 당일 티켓 구매는 불가하고 티켓은 모두 예매를 해야 한다.

기타 경기장 입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샤크 홈페이지 중 팬 안전에 관한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