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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평통 ‘여성 리더십 한마당’] “북한을 알아야 통일이 보인다”

2021-04-20 (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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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평통 여성자문위원 등 참석

▶ 통일 방향성, 상생의 리더십 논의

[SF평통 ‘여성 리더십 한마당’] “북한을 알아야 통일이 보인다”

SF평통 주최로 열린 ‘여성 리더십 한마당’ 참석자들. <사진 SF평통>

SF평통(회장 최성우)이 지난 9일과 10일 ‘여성 리더십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여성 리더들과 통일에 대해 논의했다.

SF평통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송지은) 주최로 열린 이날 온라인 행사에는 세계 각지 민주평통 여성 자문위원들과 북가주 여성 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성우 회장은 “미주지역 여성 자문위원들과 북가주 여성 리더들이 한데 모여 뜻깊다”며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윤홍선 SF총영사관 문화담당 영사는 “더욱 높은 수준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모두가 공공외교 대사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첫째날 ‘함께 살아갈 통일을 위해: 무엇부터 어떻게’를 주제로 강연한 김영수 서강대학교 교수는 “분단후 70여년간 남북한은 많이 달라졌다”며 사진 등을 통해 북한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전략으로 한미 시간표를 조율하고 북한 문제 범위와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며 “비핵화 단계별 조치와 보상틀을 마련하고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천년간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생성과 몰락 등 변화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으며, 자주권 확보, 지속적 경제 발전, 국제협력을 우리의 과제로 강조, “북한을 알아야 통일이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 과정에서 ‘북한 여성 구하기’의 중요성도 이야기했다.

둘째날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상생의 리더십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신은희 에듀넷(주) 대표는 한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기업인이 되기까지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했으며, 에듀넷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4차 혁명 시대 온라인 교육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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