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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데이케어 센터 직원 아동 누드 촬영, 영상 유포

2021-04-19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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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잠복근무 요원이 체포...최대 20년형 받을 수 있어

SF데이케이 센터 직원이 아동 포르노 소지 및 촬영 혐의로 체포됐다.

KRON4에 따르면 미션지역 18가에 위치한 ‘미션 헤드 스타트’ 데이케어 센터에서 근무하던 제이스 왕(26)은 아동 포르노를 소지하고 부분적으로 벌거벗은 소녀들의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 잠복근무 요원이 이달부터 왕이 가입한 소셜미디어 앱 ‘킥’(Kik)을 통해 그를 추적했고, 왕이 앱상에서 아동 포르노를 주고받은 것을 확인했다. 왕은 센터에서도 4~5세 소녀들이 부분적으로 벌거벗은 모습을 최소 3차례나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아동은 현재까지 3명으로 추정된다.

SF시내 데이케어 센터 여러곳을 감독하는 ‘Mission Neighborhood Centers’ 리차드 이바라 CEO는 “40여년 운영간 이같은 끔찍한 범행은 처음”이라며 “직원과 교사들이 엄격한 신원조회를 거치지만 왕을 고용할 때 별다르게 이상한 점은 없었다”설명했다.

왕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20년형과 벌금 25만달러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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