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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카운티, 옐로우 등급 격상될 듯

2021-04-19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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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25% 실내 영업 재개, 소셜모임 제재 대폭 완화

▶ 16세↑ 70% 최소 1차접종

마린 카운티가 가주 경재재개 가장 낮은 단계인 옐로우 등급에 곧 오르겠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현재 베이지역 대부분 카운티가 한달간 오렌지 등급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마린 카운티가 20일 옐로우 등급으로 격상할 수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옐로우 등급으로 격상하면, 겨울 급증 이래 베이지역에서 가장 낮은 단계(4단계)에 오르는 첫 카운티가 된다. 지난해 SF가 옐로우 등급에 오른적이 있으나 11월 급증으로 퍼플 단계로 재격하 됐다.

옐로우 등급에 오르려면 양성반응률이 2% 이하여야 하고, 10만면당 감염자 수가 2명 이하여야 한다. 마린 카운티는 양성반응률 기준은 충족해왔으나 감염률은 지난주 처음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가주 정부는 20일 마린 카운티 등급 격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옐로우 등급에서는 대부분 비즈니스가 실내 수용인원을 증가시킬 수 있고, 바는 25% 내로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소셜 모임 역시 야외에서는 최대 50명에서 100명으로 인원이 확대되고, 실내는 25%에서 50%로 늘어난다. 그러나 식당 실내 수용인원은 50%로 유지된다.

현재 마린 카운티 16세 이상 주민의 70%가 백신을 최소 1차까지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전체 주민의 절반이 약간 안되는 수치가 완전 접종을 마쳤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주전역의 경우 16세 이상 주민의 50%가 1차 접종까지 마쳤고, 약 30%가 완전 접종됐다.

한편 SF시도 수치면에서는 옐로우 등급 기준을 충족하지만 2주 유지 조건에 못 미치고 있다. 산마테오와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인구 10만명당 감염이 각각 2.1건, 2.4건으로 안타깝게 기준을 벗어났다. 이들 카운티는 최소 5월 4일까지는 다음 경제재개 등급으로 오르지 못한다고 신문은 밝혔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4월 18일 오후 12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6천971명(사망 2천13명), 알라메다 8만5천256명(사망 1천477명), 콘트라코스타 6만6천927명(사망 768명), 산마테오 4만1천16명(사망 560명), SF 3만5천694명(사망 517명), 솔라노 3만1천875명(사망 211명), 소노마 2만9천632명(사망 311명), 마린 1만3천860명(사망 207명), 나파 9천654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18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1만7천19명(사망 6만988명)
▲베이지역 43만885명(사망 6천142명)
▲미국 3천238만1천406명(사망 58만905명)
▲전 세계 1억4천186만7천888명(사망 302만9천643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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