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항 화물선 붐벼...대기 선박 많아
2021-04-16 (금)
김경섭 기자
오클랜드항의 선박 입출항이 3월 들어 기록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화물을 내리거나 실으려는 많은 컨테이너 선박들이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대기하고 있다고 오클랜드항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브라이언 브랜디스 오클랜드항 해양부문 담당이사는 3월에 오클랜드항을 통해 들어온 컨테이너 9만7,538개이고 나간 컨테이너도 9만4,169개로 모두 월 최고기록이라고 밝혔다. 수입 컨테이너는 2020년 3월에 비해 45% 늘어났고, 수출 컨테이너 역시 12% 늘어난 숫자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인데 그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많은 물품들을 수입하고, 제조업체들이 한동안 적재됐던 물품을 처분하는데다 미국의 농산품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