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 공연∙스포츠 경기 수용인원 50%...실내 컨퍼런스∙회의 최대 150명까지
▶ 가주 올가을 학교 전면 재개방 예상
SF시가 지난 15일부터 실내 공연과 컨퍼런스 등 경제 제재를 추가 완화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SF시는 경제재개 3단계인 오렌지 등급에 있으나 주정부 가이드라인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기준 시내 16세 이상 주민 59%가 백신을 맞는 등 접종률이 증가해 추가 경제재개를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라이브 공연에 대한 제재가 완화됐는데, 실내 라이브나 티켓 행사의 경우 인원수 제한과 백신접종 증명서 혹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석자가 200명 미만 혹은 전체 수용인원의 15% 이하이고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 접종 증명서 혹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음식과 음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전체 참석자가 50명 이하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야외 티켓 및 좌석 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은 최대 수용인원을 50%로 확대할 수 있다. 12세 이상 가주민은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보여줘야 하고, 타주민은 백신 완전 접종 증명서를 내야 한다. 만일 16세 이상 모든 참석자가 완전 접종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2~15세 참석자가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보여주면 보건부 승인 아래 행사장내 사회적 거리 요건이 해제되고 특정 구간을 수용인원 100%로 운영할 수 있다.
야외 예술, 음악, 연극 공연은 예약없이 진행될 수 있으며, 관람객 최대 50명까지 허용된다. 페스티벌의 경우 주내 거주자 혹은 완전 접종된 타주민이 참석할 수 있다.
식당 실내 영업의 경우 밤 11시 통행금지가 해제되며, 테이블당 최대 3가구 6명 제한은 그대로 유지한다. 야외 바는 테이블당 최대 8명까지 앉을 수 있고,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실내 바와 와이너리, 양조장 등은 여전히 폐쇄해야 한다. 식당 야외 영업은 가구수 제한 없이 테이블당 최대 8명까지 앉을 수 있고, 단체 예약은 최대 25명까지 가능하다.
실내 컨퍼런스와 각종 모임도 대폭 완화된 기준으로 재개될 수 있다. 실내 컨벤션, 회의, 리셉션의 경우 최대 15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요건이 지켜져야 한다. 야외 컨벤션, 회의 등은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행사 3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보여주면 최대 300명까지 가능하다. 호텔도 개인 회의, 컨퍼런스, 리셉션을 인원 제한 하에 열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학교들이 올 가을 전면 재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13일 “가주내 모든 학교가 오는 가을까지는 완전히 재개방 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상황적 변수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부와 협력해 1천여개 교육구의 다양한 필요사항을 수용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검사 등 감염 완화 조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4월 15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6천562명(사망 2천2명), 알라메다 8만4천891명(사망 1천475명), 콘트라코스타 6만6천666명(사망 767명), 산마테오 4만1천15명(사망 556명), SF 3만5천667명(사망 513명), 솔라노 3만1천734명(사망 209명), 소노마 2만9천573명(사망 311명), 마린 1만3천815명(사망 206명), 나파 9천636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1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0만9천547명(사망 6만720명)
▲베이지역 42만9천559명(사망 6천117명)
▲미국 3천220만791명(사망 57만8천644명)
▲전 세계 1억3천948만305명(사망 299만3천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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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