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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보데가 베이 절벽서 추락...2명 사망

2021-04-06 (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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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탈취범 운전자에 제압당해 체포돼

보데가 베이 절벽에서 차량이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사망했다.

보데가 베이 소방국은 지난 3일 오전 11시경 마리아 테이세이라(64, 더블린)와 엘리자베스 코레이아(41, 더블린)가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보데가 트레일헤드 인근 주차장에 도착했다. 당국은 해당 차량이 70피트 높이 절벽에서 추락해 위아래가 뒤집힌 채 물가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부활절 휴일을 맞아 나온 수십명이 사고를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밧줄을 타고 추락 현장에 내려간 당국은 차에 타고 있던 마리아와 엘리자베스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견인 업체가 동원돼 물에 빠진 차량과 시신을 꺼내는 작업이 이뤄졌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다.


다음날인 4일 SF 포트 펀스톤에서는 절벽에서 추락한 성인 1명과 반려견이 무사히 구조됐다. SF소방국은 이날 오후 5시경 트위터를 통해 이들의 구조 소식을 알렸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알려진 바 없다.

레드우드 시티에서 차량 탈취를 시도한 남성이 역으로 운전자에게 제압돼 경찰에 체포됐다.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30분경 홈리스 마누엘 제파다 로살레스(24)는 헐링게임 애비뉴 600블락에서 차량 탈취를 시도했으나 운전자에게 제압돼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붙잡혀 있었다. 수색 결과 그는 칼(switchblade)과 자신의 것이 아닌 다수의 우편물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는 맥과이어 교정시설에 차량탈취 미수, 우편물 절도, 칼(switchblade) 소지 혐의로 수감중이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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