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최기홍 신부 이임
2021-02-18 (목)
손수락 기자
▶ 5년간 사목. “어려운 상황에도 굳건한 신앙 생활” 당부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정일양 사목회장이 14일 이임하는 최기홍 신부에게 그림과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사진 성 김대건 한인성당>
오클랜드 성 김대건한인천주교회 최기홍 바르톨로메오 신부가 5년간의 사목을 마치고 15일 한국 으로 귀임했다.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는 동 성당의 제9대 주임신부로 지난 2016년 3월 부임하여 지금까지 사목을 해 온 최기홍 신부의 송별목사를 14일 주일 미사를 겸해 가졌다.
최기홍 신부는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이해 할만하니까 떠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한후 “ 최전방에 교우를 두고 가는 느낌이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앙생활을 굳건해 잘 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정일양 안드레아 사목회장은 재임 기간동안 신자들의 신앙교육과 젊은이들과의 소통, 주일학교를 활성화 시키기위해 열심을 다한 사목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사목회장은 이임하는 최기홍 신부에게 20대청년이 신부님의 얼굴을 그린 그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춘천교구 소속의 최기홍 신부는 15일 귀국후 강릉 초당성당 주임신부로 사목을 계속한다.
이날 송별미사에는 팬데믹 상황에도 15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하여 석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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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