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영재교육 프로그램’ 폐지된다

2021-01-14 (목) 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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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교육청, 4월 시험 마지막으로 폐지$대체 프로그램 모색

인종다양성 차원에서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뉴욕시 ‘영재교육 프로그램’(Gifted and Talented program)이 올해 시험을 마지막으로 폐지될 전망이다.
뉴욕시 교육청은 12일 매년 1월 중에 열렸던 영재교육 프로그램 시험을 올해 4월 마지막으로 치른 후 폐지하고 대체 프로그램 모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차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은 “뉴욕시의 재능 넘치는 학생들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그 이상의 능력과 과제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특성상 저학년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보여온 한인 등 아시안 학부모들의 경우 이번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은 “현재 뉴욕시 교육정책은 아시안에 대한 역차별이고 교육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한인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높여야할 때”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오는 9월 중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대체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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