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팬데믹 기간 절도사건 급증

2021-01-14 (목) 08:10:0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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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싱 109경찰서장 차량절도 73%·절도 27% ↑ 와잇스톤·칼리지포인트서 집중

팬데믹 기간 절도사건 급증

109경찰서 존 L. 오코넬 서장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플러싱 일대에서 급증하고 있는 차량절도와 절도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 차량절도와 절도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존 L. 오코넬 109경찰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가지 주요 범죄 중 차량절도(GLA)와 절도(Burglary) 등 2가지 범죄만 크게 증가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코넬 서장이 발표한 뉴욕시경(NYPD) 범죄 통계에 따르면 플러싱 등이 포함된 109경찰서 관할 지역에서는 2020년도에 차량절도 사건이 총 157건 발생해 전년도 91건보다 73% 증가했다. 주택과 상업용 건물에 무단 침입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다는 절도 범죄도 지난해 총 435건이 발생해 2019년 342건보다 27% 상승했다.


차량절도와 일반 절도사건은 다운타운 플러싱과 와잇스톤과 칼리지포인트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간(rape)은 2019년 37건에서 2020년 30건으로 19%, 강도(robbery) 2019년 207건에서 2020년 198건으로 4%, 중범 폭행(Felony assault)은 2019년 295건에서 2020년 255건으로 14%, 중절도(Grand larceny)는 2019년 934건에서 2020년 867건으로 7% 각각 감소했다.

오코넬 서장은 “차량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안에 절대로 열쇠나 귀중품 등을 두고 내리지 말고 반드시 차량 문을 잠가야 한다”며 “또 집 밖으로 외출 시 현관과 창문을 잠그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도 이 같은 유의사항을 알려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또 오코넬 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사기와 관련해서도 “누군가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인정보나 크레딧 카드 등을 요구하면 100% 사기”라며 “절대 개인정보를 넘겨서는 안 되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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