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37선거구 와인버그 상원의원 은퇴 선언

로레타 와인버그(사진) 주상원의원
▶ 한인유권자 가장 많은 선거구 전·현직 한인 선출직들민주당 공천 물밑작업중
팰리세이즈팍·포트리 등 뉴저지 한인 밀집타운들을 대거 포함하는 뉴저지주의회 37선거구의 로레타 와인버그(사진) 주상원의원이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 북부 뉴저지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한인 정치인들의 주하원의원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와인버그 의원은 올해로 종료되는 임기만 마치고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로 85세인 와인버그 의원은 지난 30년간 주의회에서 활동하며 뉴저지 민주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꼽혀왔다.
와인버그 의원의 은퇴는 한인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의회 37선거구는 주상원의원 1명과 주하원의원 2명으로 구성되는데 팰팍·포트리·레오니아·잉글우드클립스·잉글우드·티넥 등 한인 밀집타운을 상당수 포함해 뉴저지주의회 선거구 가운데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다.
와인버그 의원의 은퇴에 따라 올해 치러질 새로운 37선거구 주상원의원을 뽑는 선거에 37선거구 주하원의원인 고든 존슨·발레리 허들 의원 모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37선거구를 장악하고 있는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는 와인버그 의원의 뒤를 이을 후임으로 고든 존슨 주하원의원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레리 허들 의원 역시 이날 37선거구 주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또 와인버그 의원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존슨 의원과 허들 의원 가운데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만약 존슨 의원과 허들 의원이 오는 6월 예비선거에서 37선거구 주상원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경우 주하원의원 2석 모두 공석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37선거구가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만큼 새로운 주하원의원에 한인 정치인들의 도전이 확실시된다. 실제로 정치권에 따르면 전·현직 한인 선출직들이 37선거구 주하원의원 후보로 민주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물밑 움직임을 펴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정치권 소식을 전하는 ‘뉴저지글로브’는 폴 윤 포트리 시의원을 37선거구 주하원의원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뉴저지 정치매체인 ‘인사이드뉴저지’는 글로리아 오 전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한인이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의 지지를 받아 후보로 나설 경우 뉴저지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주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구도가 정해지면 주하원의원에 도전할 한인 후보가 누가될 지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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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