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 다룬
▶ 북미순회 전시 일정 맞춰…한국화 세계화 이바지

미국에서 영문 전문서적이 출간되는 박대성 화백. [연합]
독보적 화풍으로 한국화 세계화에 이바지한 박대성 화백을 다룬 전문서적이 미국에서 발간된다.
12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미국 내 전문가들이 연내 미국에서 박 화백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연구한 영문 전문서적을 출간한다.
집필진은 버지니아주 메리워싱턴대 미술사학과 김수지 조교수를 비롯해 미술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교수와 연구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창적인 해석으로 전통과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대작을 그리며 한국화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에 앞장서는 박 화백을 다룰 예정이다.
또 한국 미술과 일본·중국 미술 영향 관계 비교연구, 1960∼70년대 한국화단 성장과 발전 등 한국미술사학을 폭넓게 다룬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다룬 국제적 전문서적이 드문 상황에서 한국화 연구와 소개 기준 자료가 될 전망이다.
책 출간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박 화백 북미순회전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북미전시는 오는 8∼9월 LA카운티미술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하버드대, 다트머스대,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메리워싱턴대 등에서 차례로 이뤄진다.
박 화백은 1979년 중앙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칠순이 넘은 지금까지 700호가 넘는 대작을 그려내는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2015년에는 작품 830점을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 기증하면서 솔거미술관 건립 기초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