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 연시에 맞는 테이블 세팅

2020-12-24 (목) 12:00:00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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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에 맞는 테이블 세팅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거리에 보면 연말 연시 분위기가 가득한 요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연말 연시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가족과 집에서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추세다. 굳이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다양한 데코레이션과 테이블 세팅을 위한 많은 제품들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된 소품만 봐도 설레는 연말 저녁 식사를 홈파티로 하면 편안하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또 내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특별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를 위한 인테리어 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기자기 하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소품들 종류도 다양하지만 우선 가장 크리스마스 느낌을 가장 많이 연출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트리와 라이트를 빼 놓을 수 없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놓을 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경우엔 트리 대신에 벽면에 갈랜드나 꼬마 전구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여기에 맛있는 음식과 스타일리시한 테이블 세팅으로 완성한다면 더욱 맛있고 특별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식탁에 테이블 보나 플레이스 매트 하나만 깔아도 테이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 린넨 소재 소재의 밝은 컬러를 사용한다면 음식을 돋보이게 하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좀더 럭서리 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골드나 레드 컬러의 매트를 깔아 주면 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음식을 담을 그릇은 깨끗하게 테이블 보나 플레이스 매트와 컬러 톤을 맞추기도 한다. 혹시 테이블이 조금 허전해 보인다면 중간에 센터피스와 양쪽 옆으로 촛대 같은 소품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할 때 꼭 빠지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조명이다.

심플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 공간을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의 조명 보다는 웜 톤 컬러의 낮은 조도의 조명을 하는 것을 권한다. 은은한 조명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해 주기 때문이다.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캔들은 어느 공간에 놓아도 그 자체로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또한 기분까지 바꾸어 줄 수 있어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캔들 또한 어떤 캔들 홀더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유리로 만들어진 캔들 홀더를 사용 하는 것이 좋다. 유리를 통해 보이는 불빛이 더욱 더 영롱하면서 아름다워 보이게 만들어 분위기를 더욱 살려 주기 때문이다.

가구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추어 바꿀 수만 있으면 좋지만 그럴 수 없기에 상황에 따라 간단하게 바꿔줄 수 있는 다양한 패브릭을 활용한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엔 거실의 중심이 되는 소파의 쿠션만 바꿔도 분위기가 훨씬 달라진다.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레드! 레드, 화이트, 골드의 조화로 바꾸어 본다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또 꼭 특별히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밖에서 보내는 것보다 훨씬 근사한 연말 연시를 보낼 수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게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 연시를 보내기를 바란다.

문의 (323) 737-7375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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