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행소식] 미국관광청 “인천∼뉴어크 직항 노선 환영”

2025-12-04 (목) 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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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관광청은 내년으로 예정된 유나이티드항공의 인천∼뉴어크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크게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이어 두 번째 태평양 횡단 정기편인 인천∼뉴어크 노선을 내년 9월 5일 운항할 방침이다.

신규 직항편은 보잉 787-9기종을 투입해,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플러스, 이코노미 클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객실을 제공한다.


이번 취항으로 미국 동부의 핵심 허브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통해 보스턴·워싱턴 D.C.·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로의 연결성이 크게 강화돼 양국 간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관광청 관계자는 "내년은 미국 건국 250주년과 66번 국도 100주년 등을 맞아 다양한 국가적 행사와 지역 콘텐츠가 예정돼 있다"면서 "한국 여행객이 미국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다양성을 더욱 폭넓게 경험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범준 유나이티드항공 한국본부장은 "이번 신규 취항은 한국 시장에 대한 유나이티드항공의 확고한 전략과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보여준다"며 "또한 한국발 미국 동부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약 17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미국을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전 세계 미국 여행객 중 일곱번째로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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