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힌두교 게시물 페북 대응 미비 논란
2020-12-15 (화) 12:00:00
올해 미국 내에서 가짜뉴스와 혐오 조장 게시물 대응 수준을 놓고 비판을 받은 페이스북이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인도에서는 급진 힌두교 단체의 게시물 대응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뉴델리 외곽 교회를 급습한 힌두교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급진 힌두교 단체인 ‘바즈랑 달’ 회원들의 이름으로 페이스북에 올라 25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즈랑 달에 엄격히 대응할 경우 페이스북 사업이나 현지 직원들의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보안팀의 보고에 한동안 페이스북은 이 영상물에 대한 대응을 주저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