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졸전으로 2연패 당했다…UW은 개막 승리

2020-11-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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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스에 16-23으로 패배

시혹스 졸전으로 2연패 당했다…UW은 개막 승리

로이터

시애틀 시혹스가 2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전적 6승3패를 기록했다.

시혹스는 15일 LA 소피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램스의 수비로부터 쿼터백 러셀 윌슨을 보호하지 못하고 윌슨이 2개의 인터셉션과 6개의 색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16-23으로 패배했다. 지난주 버팔로 빌스에 이어 2연패를 당하는 등 시즌 세번째 패배를 안으면서 시혹스는 졸지에 NFC 서부 디비전 3위로 내려 앉았다.

시혹스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38개의 패스를 시도해 23개를 성공하는데 그쳤고 250야드의 전진을 기록했지만 터치다운 패스는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윌슨은 이날 와이드 오픈 상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패스를 시도해 인터셉션을 당하는 등 기존과 전혀 다른 경기 모습을 보여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로 인해 시즌 초반 MVP까지 노렸지만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혹스는 오는 19일 5시20분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서스데이 나잇 풋볼경기’로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치르며 시즌 7승째를 노린다.

한편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주 UC 버클리와의 경기가 취소됐던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은 시즌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UW 풋볼팀은 지난 14일 시애틀 허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리건주립대학(OSU)과의 홈 경기에서 27-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UW의 딜란 모리스가 쿼터백으로 출전해 24번의 패스를 시도한 끝에 14번을 성공시키며 141야드 전진을 기록했지만 터치다운 패스는 없었다.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진에서는 전반에 21점을 허용한 뒤 3쿼터와 4쿼터에 OSU의 공격을 철벽수비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UW 킥커 페이튼 헨리가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2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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