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국민도 우편투표 실시해야”

2020-11-10 (화) 06:29:44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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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우편투표 도입촉구 청원추진위원회, 국민 청원

“재외국민도 우편투표 실시해야”

재외국민 우편투표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재외국민들을 위한 우편투표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뉴욕을 비롯 LA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캐나다 토론토 등 14개 국가의 재외국민으로 구성된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우편투표 도입촉구 청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추진위는 우선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외공관 투표소의 모든 선거업무가 중단돼 미국과 캐나다 등 전세계 40개국 65개 재외공관 투표소가 문을 열지 못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권리를 가로막았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이어 “2022년 3월에는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기다리는 대통령 선거가 있지만 그때는 코로나19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라고 반문하며 “우편투표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이 보장하는 소중한 한 표를 나라 밖에서 행사하기 위해서 대사관, 총영사관에 설치되는 투표소까지 가기 위해 비행기나 기차를 타야하고, 자동차를 몇 시간씩 운전해야 하는 불편한 현실을 지적하며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공관투표소 직접방문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해서 할 수 있게 재외선거 관련법을 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청원에는 이날까지 680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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