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위스콘신·미시간 승리 펜실베니아는 트럼프 우위
▶ NYT,“선거인단 바이든 253명, 트럼프 214명”…현추세면 바이든 승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델라웨어주 체이스 센터에서 ‘승리를 확신한다’는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이 11·3 대선일 이튿날인 4일 오후까지도 피말리는 승부 속에 당선인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투표율이 올라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간 경합 지역이 좁혀진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며 일부 경합주 지역들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현재 개표 추이대로 우위가 결정된다면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북부 3개 경합주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 싸움이 가장 치열하다. 이들 3개 주는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우위를 보였지만 바이든 후보가 맹추격전을 벌이거나 추월한 상태다.
AP통신은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워싱턴포스트(WP) 집계로 위스콘신은 바이든 후보가 49.4%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8.8%)을 0.6%포인트 누른 것으로 나온다.
WP에 따르면 미시간은 96%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49.5%의 득표율을 얻어 48.8%의 트럼프 대통령을 불과 0.7%포인트 앞선다. CNN은 바이든 후보의 미시간 승리를 예측한 상황이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두 자릿수로 이기는 곳들이었다. 러스트벨트의 경우 바이든 후보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은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바이든이 맹추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개표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86% 개표 기준 0.6%포인트)와 애리조나(86% 개표 기준 3.4%포인트)에서 앞서고,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99% 개표기준 1.4%포인트)와 조지아(97% 개표 기준 1.8%포인트)에서 리드하는 상황이다.
현재 상태 그대로 개표가 끝날 경우 바이든 후보가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결과가 된다. 270명은 선거인단 과반이자 대통령 당선을 확정하는 ‘매직 넘버’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경합 지역을 제외하고 253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관련 바이든 후보는 4일 오후 델라웨어 월밍턴 체이스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에 도달하기에 충분한 주들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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