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선관위, 투표 시스템 엉망
2020-11-04 (수) 07:48:47
조진우 기자
뉴욕시에서 사망한 유권자의 이름으로 작성된 투표용지가 유효투표로 인정되는 등 부정투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사망한 유권자 이름의 부재자 우편투표용지를 유효투표로 인정했다.
선관위는 지난 9월 24일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프랜시스 렉하우씨에게 부재자 우편투표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냈으며, 지난 달 6일 투표용지를 회신 받은 뒤 8일 유효투표로 인정했다. 하지만 민주당원인 렉하우씨는 지난 2012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시선관위에 부재자 우편투표용지를 보낸 게트루 리제르씨도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게트루 리제르씨는 지난 10월9일 투표용지를 보냈으며, 선관위는 이를 지난 달 25일 유효투표로 인정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뒤늦게 지난 달 30일 라제르씨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효투표를 취소했다.
이밖에 3일 한 유권자가 두 번 투표하는 일도 발생했다.
PIX11 뉴스의 헨리 로조프 기자는 “부재자 우편투표를 신청하고 투표용지를 작성한 뒤 시선관위에 보냈는데 선거당일까지 집계가 안됐다”며 “현행 선거시스템을 믿을 수 없어 선거 당일인 3일 직접 투표소를 찾아갔는데 아무런 확인도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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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