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고층빌딩서 건물잔해 떨어져 ‘아찔’

2020-11-02 (월) 09:18:31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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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중 강풍에 크레인이 빌딩 강타 유리창 파손

맨하탄 고층빌딩서 건물잔해 떨어져 ‘아찔’

맨하탄 미드타운의 공사가 진행 중인 한 고층빌딩에서 떨어진 건축자재. [로이터]

29일 밤 공사 중이던 맨하탄 고층빌딩에서 강풍을 이기지 못한 크레인이 빌딩을 강타해 건축자재 등이 인근 도로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빌딩국(DOB)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맨하탄 111 웨스트 57스트릿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85층 규모의 고층 빌딩에서 크레인의 줄을 연결하는 철재 추(headache ball)가 강풍으로 건물을 때리면서, 이 충격으로 파손된 빌딩 잔해가 인근 도로로 떨어졌다.

이날 사고로 빌딩의 유리창이 파손돼 유리파편이 도로로 떨어졌으며, 알루미늄 재질의 건축자재도 바닥 아래로 내려앉았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인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DOB는 “뉴욕시가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크레인 운영 규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 빌딩에는 즉시 공사 중지 명령과 크레인 사용을 중단을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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