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시장, 연말 샤핑시즌 앞두고 행정명령 서명
▶ 10월30일~12월31일까지…최소8피트 보행 공간은 확보해야
뉴욕시가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일반 소매점들에게도 야외 영업을 허용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픈 스토어프론츠‘(Open Storefronts) 프로그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오는 10월30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소매점 앞 인도 등 인근 야외 공간에 한시적으로 상품을 전시,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소매점이 야외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노상영업 공간을 제외하고, 최소 8피트의 공간이 확보돼 있어야 하며, 영업 공간의 높이와 넓이는 각각 최대 5피트로 제한된다. 또 진열대 한 개당 공간도 400평방피트를 넘어서는 안 된다.
오픈 스토어프론츠 운영시간은 소매점 운영시간과 동일하며, 영업시간이 종료되면 모든 상품과 가구 등을 매장 안으로 치워야 하며, 보도 블럭에는 어떠한 물건도 남겨서는 안 된다.
또 지하철 입구와 버스 정류장, 소화전 등을 막아서도 안 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식당의 옥외 영업을 허용한 ‘오픈 레스토랑’(Open Restaurants)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인들을 돕기 위해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소매점 앞 야외공간을 활용하게 되면, 소상인들에게는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는 샤핑 공간이 더 많이 제공된다는 잇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소매점 4만 곳과 직원 45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픈 스토어프론츠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인들은 웹사이트(www.nyc.gov/openstorefronts)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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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