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럿 대법관 지명자 인준안 통과 강행
2020-10-23 (금) 07:55:43
▶ 연방상원 법사위원회 민주당 소속 10명 모두 불참
연방상원 법사위원회는 22일 에이미 코니 배럿(사진)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주도로 강행된 이날 표결에는 공화당 소속 12명이 모두 출석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소속 10명은 모두 불참했다.
불참한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의 혜택을 입은 이들의 대형 사진이 대신 놓였다. 민주당은 배럿이 연방대법원에 합류하면 오바마케어가 폐지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상원은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배럿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공화당이 전체 100석 중 53석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하게 통과가 예상된다.
지난달 진보 성향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별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의 배럿 후보자를 서둘러 지명했다. 대선 전에 보수 성향 연방대법관을 인준하기 위해서다. 배럿이 연방대법원에 입성하면 6대 3으로 보수 성향이 우위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