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사립대 수업료 인하 러시

2020-10-22 (목) 08:07:38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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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수업료·코로나 사태 등으로 신입생 유치 어려워

▶ 라이더대·드류대 이어 페어리디킨슨대도 1만달러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저지 대학에서 신입생 대상 수업료 인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페어리디킨슨대는 20일 내년도 풀타임 신입생 수업료(tuition)를 현재보다 1만 달러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페어리디킨슨대는 플로함팍 캠퍼스 수업료가 연간 4만3,654달러, 티넥의 메트로폴리탄 캠퍼스 수업료가 4만1,154달러인데 내년 신입생부터 수업료를 3만2,000달러로 낮추겠다는 것.


크리스토퍼 카푸아노 대학 총장은 “대부분 학생들은 우리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가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많은 수업료는 감당하기 어려워한다”며 인하 조치의 이유를 밝혔다.

대학 수업료는 지난 수십년간 인상을 거듭해왔다.
특히 상당수의 사립대들은 수업료를 비싸게 책정해놓고 입학 후 장학금이나 보조금 등을 제공해준다는 식으로 학생들을 유치해왔다.

더욱이 뉴저지는 전국에서 대학 수업료가 비싼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싼 수업료로 인해 사립대 진학수요가 줄고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학들은 신입생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뉴저지 소재 사립대들의 수업료 인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라이더대는 내년부터 수업료를 현재보다 22% 낮춘 3만5,000달러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드류대의 경우 지난 2017년 수업료를 4만8,336달러에서 3만8,668달러로 20% 낮춘 바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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