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사망자 예년보다 30만명 늘어

2020-10-22 (목) 0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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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의 2는 코로나때문 “연말까지 초과사망 40만명 달할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올 들어 이달 초까지 미국의 사망자가 예년보다 30만명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20일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월26일부터 10월3일까지 29만 9,028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초과 사망자 중 3분의 2 수준인 19만8,081명이 코로나19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알츠하이머병, 치매, 호흡기 질환 등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 이들도 예년보다 증가했지만 이것이 코로나19와 어느 정도나 연관됐는지는 의료기록 접근 등의 한계로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코로나19 공식 사망자는 2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올해 경우 코로나19가 심장병과 암에 이어 세번째 사망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매주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고, 주별 사망자 증가율은 4월 둘째 주에 최고치에 달했다.

버지니아 코먼웰스대의 스티븐 울프 명예교수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우리 생각보다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예년 대비 초과 사망자는 연말까지 4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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