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팰팍 시의원선거 홍보물 무단철거 놓고 날선 공방

2020-10-20 (화) 09:01:4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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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종철 부시장 ^박재관 후보 “허가없이 설치해놓고 오히려 흑색선전”

▶ 무소속 원유봉·스테파니 장 후보 “사전승인 받아$타운 지나친 선거개입”

팰팍 시의원선거 홍보물 무단철거 놓고 날선 공방

팰리세이즈팍 민주당 소속 이종철(가운데) 부시장과 박재관(왼쪽)·신디 페레라 시의원 후보가 선거 홍보물 철거 문제와 관련해 적법하게 처리됐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팰팍 시의원선거 홍보물 무단철거 놓고 날선 공방

팰리세이즈팍 원유봉(왼쪽부터) 시의원 무소속 후보와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 후보, 오대석 팰팍한인회장이 팰팍 민주당을 향해 흑색선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11월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본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공방전을 펼쳤다.

팰팍 민주당 소속 이종철 부시장과 박재관·신디 페레라 시의원 후보는 19일 팰팍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선거 홍보물 무단 철거 문제에 대해 “상대 후보가 토지 소유주의 사전 허가없이 설치해놓고 마치 타운정부가 불법 철거한 것처럼 흑색선전을 펴고 있다”며 “철거 조치된 무소속 후보들의 선거홍보물은 토지 소유주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오히려 무단 설치한 후보 측의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연 원유봉 시의원 무소속 후보와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 후보는 이에 대해 “토지 소유주 측에게 구두로 사전승인을 받고 설치했다”며 “정보공개법에 의거해 타운정부에 철거 근거 서류를 요구했으나 돌아온 답은 ‘관련 서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뿐 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이들 후보는 “팰팍 타운정부가 선거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 타운 공무원이 민주당 선거 캠페인을 돕고 있다”면서 “특히 민주당 후보의 기자회견이 외부인 출입이 제한돼있는 팰팍 타운홀에서 열리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지난 16일 민주당이 주민들에게 보낸 원·장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의 선거 전단지도 이날 논란이 됐다.

이 전단지에는 원 후보가 2017년 팰팍 시의원 본선거에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것과 장 후보가 지난 7월 팰팍 예비선거를 앞두고 시니어아파트 우편투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민주당 측 주장이 담겼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팰팍 민주당은 마치 내가 위법을 저지른 것처럼 묘사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후보등록을 위한 추천인 서명 확보 과정에서 규정을 잘 몰라 절차상의 실수가 있었던 것이지 총 133명의 주민 서명자체는 모두 제대로 이뤄졌다.

당시 나를 지지하는 팰팍 유권자 100명 이상이 법정에 직접 참석했던 사실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 역시 “지난 6월 시의원 예비선거 출마 당시 불거진 팰팍 시니어센터 우편투표 논란에 대한 사법부의 조사가 전혀 없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내가 우편투표 사기를 저질렀다는 민주당의 흑색선전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원유봉 후보가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입수한 팰팍 유권자 우편투표 참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한인 유권자 680명이 우편투표에 참여했고, 비한인 유권자는 600명이 우편투표를 완료해 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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