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히스패닉 학생 절반이상 공립교 온라인 수업 참여도 8배 더 낮아
2020-10-19 (월) 09:19:18
조진우 기자
▶ 뉴욕시의장실 보고서 재학생 25% 학교 출석률 4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작한 온라인 원격수업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 비율이 절반이 넘는 공립학교일수록 학생 참여도가 8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욕시의장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든 뉴욕시 공립학교를 폐쇄하고 100%온라인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 공립학교 1,200곳의 학생 참여도와 출석률 등을 비교한 결과, 전체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흑인과 히스패닉계로 구성된 학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학교보다 학생 참여도가 낮거나 출석률이 낮을 가능성이 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학생의 25%가 흑인과 히스패닉계로 구성된 학교의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학교의 학생보다 출석률이 낮을 가능성이 4배 더 높았다.
이에 반해 재학생의 25%이상이 백인인 공립학교의 경우 학생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은 이와 관련 “온라인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의 참여도가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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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