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킨, 전국 도시 쥐 출몰 현황 시카고· LA 이어 세번째 많아 경제 정상화 이후 출몰 빈도 늘어
뉴욕시가 ‘쥐의 왕국’이라는 오명을 면치 못하게 됐다.
방역회사 오킨(Orkin)이 14일 미 전역 각 도시의 쥐 출몰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쥐가 많은 도시로 조사됐다.
미 전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카고가 1위를 차지했고, LA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에서는 올바니가 38위, 버팔로가 4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쥐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 탑 50위 안에 들었다.
뉴욕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조치에 들어가면서 쥐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자 다시 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당과 카페 등이 문을 닫으면서 음식을 찾기 힘들어지자 뉴욕에서는 쥐들이 동족과 새끼를 살해한다는 신고가 한때 증가하기도 했었다.
뉴욕에서는 ‘인구 800만명에 쥐도 800만 마리’라는 속설도 있으나 지난 2014년 컬럼비아대학의 한 학생이 통계학 기법으로 200만 마리라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9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주거용과 상업용 시설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한 횟수 등을 종합한 자료를 토대로 순위가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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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