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필하모닉, 내년 6월중순까지
세계적인 관현악단인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 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6월중순까지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사태로 지난 3월 문을 닫은 뉴욕 필은 당초 내년 1월5일까지 공연을 취소했으나 내년 6월13일까지 이를 연장하기로 한 것.
뉴욕 필측은 주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2020~21 시즌에는 공연을 재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뉴욕 필이 시즌 공연을 전면 취소한 것은 178년 역사상 처음이다.
뉴욕 필은 현재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콘서트를 대면 공연이 재개되기 전까지 2021년 겨울과 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 뉴욕시티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차이코프스프키의 ‘호두까기인형’은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겨울마다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호두까기인형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4대 발레단 중 한 곳인 뉴욕시티발레단(NYCB)을 비롯해 미주지역 발레단 다수가 올해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취소했다.
겨울 대표공연의 취소는 발레단에 큰 타격이다.
특히 뉴욕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은 뉴요커 뿐 아니라 뉴욕을 방문하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이자 연말 주요 수익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