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서 아시안 피아니스트‘묻지마 폭행’중상
2020-10-13 (화) 08:44:39
▶ “증오범죄”지적 속 경찰은 부인…아시아계 겨냥 범죄 급증
뉴욕에서 활동중인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운노 타다타카(40)가 ‘묻지마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CNN방송 등이 11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노는 지난달 27일 뉴욕 할렘에 있는 지하철역을 나오던 중 한 무리의 청년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오른쪽 쇄골뼈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이번 범행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 범죄로 보고 있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은 트위터로 “우리는 증오 행위를 용납할 수 없고 어떠한 형태의 편견과도 맞서 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 역시 트위터로 운노의 쾌유를 기원하며 “뉴욕에선 아시아인을 비롯한 그 어떤 공동체에 대한 증오도 설 자리가 없다”며 비판했다.